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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와 요리

비타민의 으뜸, 파프리카의 효능을 알아 봅시다.

by 이자까야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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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프리카에 대하여


 파프리카는 피망보다 과육을 많게 하고 단맛을 더해 개량한 것인데, 서양에서는 피망과 동일한 것으로 인식하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피망과 구분하여 취급한다. 파프리카의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고, 우리나라의 주요 생산지는 여름에는 강원 평창, 화원, 경남 합천, 전북 남원과 같은 고랭지 지역이고 겨울에는 경남 진주, 함안, 전남 영광, 화순, 전북 김제와 같은 평지 지역이다. 

 육류와 함께 볶아서 섭취하면 육류의 산성을 중화시켜 줄 뿐만 아니라, 육류의 기름이 파프리카에 함유된 비타민A의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에 육류와의 궁합이 좋다. 파프리카는 초록색으로 시작하여 재배기간에 따라 색이 달라지고 완전히 성숙하면 빨간색 파프리카가 된다. 

 
2. 파프리카의 영양과 효능

 

 파프리카는 과일과 채소 중에서 비타민이 풍부한 편에 속해 항산화 작용과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파프리카 100g당 비타민C가 130mg 들어 있어 레몬과 비교했을 때 2배나 많다. 비타민C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 마찬가지로 풍부하게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노화와 성인병, 암을 예방해준다. 파프리카는 섬유질이 많고 열량도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 있으며, 인과 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을 예방해 주고 성장기인 어린이들에게도 좋다. 

 파프리카는 색깔에 따라서 효능의 차이가 있다. 초록색 파프리카는 파프리카가 완전히 익기 전에 수확한 것인데 열량이 매우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섬유질이 많아 소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을 예방해준다. 주황색 파프리카는 아토피성 피부염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팩이나 비누로 만들어 사용한다. 베타카로틴과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멜라닌 색소가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고 미백에 효과적이다. 

 노란색 파프리카는 피라진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이 혈액의 응고를 막아주어 심근경색, 고혈압, 뇌경색과 같은 혈관질환을 예방해 준다. 노란색 파프리카에 들어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해준다. 빨간색 파프리카는 리코펜이라는 색소 때문에 빨간색을 띠는 것인데, 리코펜은 활성산소의 생성을 막아준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혈관질환과 암을 예방해준다. 초록색 파프리카와 비교했을 때 빨간색 파프리카가 비타민C의 함량이 훨씬 더 높다.


3. 파프리카의 손질법

 

 파프리카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먼지와 불순물을 제거한 후에 안의 씨를 제거한다. 동그란 모양을 살리고 싶다면 반으로 가르는 것이 아닌 통으로 씨를 없애야 하는데 꼭지를 잘 잡은 다음 엄지손가락으로 꼭지 안쪽을 꾹 누른 상태에서 비틀어 잡아 빼면 씨를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다. 파프리카를 채 썰 때는 반으로 자른 후 심지와 씨를 제거하고 넓게 펼쳐 채를 썰면 된다.


4. 파프리카의 보관 방법

 

 파프리카를 통으로 보관한다면 꼭지 부분을 보존한 채로 낱개로 각각 랩에 싸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한다. 그렇게 하면 더욱더 오래 보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분 손실도 적다. 손질한 파프리카를 보관할 때는 채를 썬 후 키친타월로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 후 밀폐 용기에 담아서 보관한다. 채를 썬 파프리카에서 수분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키친타월로 감싼 후 보관하는 것이 좋다. 보관할 때 너무 낮은 온도에서 파프리카는 내부의 씨가 변하거나 과육에 반점이 생길 수 있으므로 너무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5. 파프리카 고르는 법 

 

 파프리카는 겉에 흠집이 없고 꼭지의 색이 선명하고 꼭지가 마르지 않은 것이 좋다. 표피가 광택이 있고 두꺼우며 과육의 색이 선명하고 만져보았을 때 과육이 단단한 것이 신선한 파프리카이다. 오래된 파프리카는 꼭지 부분부터 부패하기 시작하며, 만져보았을 때 과육이 단단하지 않은 것도 오래되었거나 숙성시기를 놓친 것이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파프리카의 모양이 통통하지 않거나 뒤틀린 것도 좋지 않은 것이다.


6. 파프리카의 이용

 

 파프리카는 생으로 바로 섭취하거나 건강 주스, 잼, 샌드위치의 재료로 넣어 먹는다. 오이 파프리카 냉채를 만들거나 가볍게 볶아 샐러드의 재료로 활용하기도 한다. 여러 가지 볶음 요리의 재료로 사용하기도 하고, 파프리카 동그랑땡, 파프리카 링 튀김으로 요리하기도 한다. 스테이크를 먹을 때 가니쉬의 하나로 사용하거나 파프리카 오이김치, 파프리카 양파장아찌로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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